드론으로 떠나는 국내 여행
오늘 떠나는 곳은 충북 괴산에 있는 작은 댐인 괴산댐에 있는 길을 떠나 봅니다.
이름하여 산막이옛길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에 가면 괴산을 흐르고 있는 괴산댐이 있는데 이 곳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가는 길의 거리는
약 10리길로 옛길을 그대로 복원해 두어 가는 길에는 댐의 경관과 함께 길 옆으로는 다래넝굴과 함께 여우굴 호랑이굴 등 자연 그대로 난 길과 옛 사람들이 이용했을 길을 나무데크로 대부분 이쁘게 꾸며 놓았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이라 주말이면 1만명 정도가 찾고 있는 우리나라 육지 트레킹 코스중에 참 인기가 좋은 곳으로 옛길과 함께 산능성이 쪽으로는 등산로도 만들어 놓아 등산객도 많이 찾고 있고
댐으로는 유람선도 운행되고 있어서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옛길을 약 40분정도 천천히 걷다보면 산막이 마을을 만나게 되는데 지금은 이곳에 많은 가게들이 자리잡아
걸어온 사람들에게 동동주와 함께 맛있는 손두부를 맛보게 해준답니다.
그리고 조금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출렁다리를 또 만나게 되는데 앞서 걸어왔던 경의 괴산댐 상류를
출렁이는 다리를 건너며 물위에서 보는 풍경도 참 멋지답니다.
이번 여행은 어릴적 친구들 모임으로 다녀오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얘기하며
걷기에도 참 좋았고 거리는 좀 있었지만 즐겁게 걷다보니 어느새 금방 출렁다리까지 걷게되더라구요.
출렁다리는 말 그대로 걷다보면 다리가 출렁거림을 느끼되 되는데 아무래도 한두명은 고소공포증이 있게 마련이죠
이번에 모인 친구들 중에 한명이 있었는데 그것도 남자가 공포증이 있어서 이 다리를 걷고 나서
한참을 땅에 앉아서 일어나지를 못하는 것을 보고 한참을 웃었답니다.
주변 여행정보로는 앞서 이야기 했던 능선따라 등산코스도 함께 추천해드리고, 옛길 건너편에는 갈론계곡도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으로 가면 멋진 계곡을 만나게 되니 추천해봅니다.
드론 촬영정보 : 이곳 주위로는 따로 비행금지구역 설정된 곳은 없어서 괴산댐 주위로 멋지게 영상을 담을 수 있었고
한가지 주의할 점은 출렁다리 바로 상류에 전깃줄이 물을 가로질러 있는데 드론을 비행할때 잘 보이지가 않아서
자칫하면 전깃줄에 걸려 물속으로 추락할 수 있습니다.
시선으로 잘 보고 날린다면 멋진 영상을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