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떠나는 한국기행
오늘은 충북 괴산으로 떠나볼까요?
충북 괴산에 드론으로 보면 아주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땅에서도 볼 수 있지만 공중에서 보는 모습이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유색벼 논그림
논에 그림을 그려놓은 것인데 색깔을 구분하기 위하여 다양한 종류의 벼를 이용한 것입니다.
괴산 외에도 여러곳에 이런 그림을 그려놓았는데 이번에 괴산을 여행하면서 드론 영상으로
담아보았는데 그것도 두군데나 있어서 함께 담았습니다.
첫번째로 간 곳은 괴산의 대표적인 여행지 산막이옛길 바로 아래에 칠성저수지가 있는데
그 저수지 둑에서 아래로 바라보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여기에는 유기농 패스티벌을 알리는 문구와 함께 민속놀이의 상모돌리기를 그림으로 그려놓았습니다.
괴산군에서는 벌써 12년째 다양한 그림을 논에 그려놓고 있는데 이 유색벼 논그림이
괴산을 알리는 홍보역할도 하고 있어서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려놓은 그림을 보자면 2008년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2017년 비상하는 붉은 닭 2018년 진돗개 등을 선보였다 하네요.
이곳을 가려면 네비게이션으로 괴산 칠성저수지 검색하면 됩니다.
바로 근처에 산막이옛길이라는 유명한 관광지도 있으니 꼭 함께 가보세요
두번째로 간 곳은 문광저수지입니다.
이곳에는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이하여 황금돼지 그림을 그려놓았고 유기농 괴산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제 가을이 되면서 그 색이 조금씩 더 짙어지면서 환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문광저수지는 뒷편으로 아주 멋진 은행나무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노랗게 물드는 시기가 되면
아주 많은 분들이 사진에 담기위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간다면 뒷편에 은행나무길도 함께 둘러보면 좋겠네요.
일반 사람들이 간다면 둑방에서 보이는 모습을 볼 수 밖에 없는데 드론으로 비행하여
항공촬영하듯이 90도 각도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드론비헹에 제약이 없는 곳으로 편하게 드론을 비행할 수 있었는데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지 않아 길 옆에 주차했어요.
날씨가 좀 흐린날이라 화질이 조금 아쉽고 문광저수지에선 촬영 중 소낙비를 만나
뒷편 은행나무길은 담지 못해서 아쉽네요.
욕심내서 촬영하는 것이 언제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데 촬영하다보면 그것을 참는 것이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언제나 안전비행이 가장 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