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조종자라면 알아야 할 사항

임성민 ED 기자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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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드론 커뮤니티든 드론을 날리며 조심해야 할점에 대해서는 많은 글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늘 대표적인 내용과 더불어 사소하지만 중요한 점에 대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여러번 강조했던 야간 비행이나 음주 비행, 비행금지구역을 제외하고 "안전" 위주로 작성 되어있습니다.

 

1. 드론  조종시 드론 주시

 

 

 

 

 

[출처: 유튜브 

History Inform역사유적 소개]

 


[출처: SBS]

 

아주 당연하고 기본적인 내용 입니다만 숙련자들 조차도 잘 안지키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드론은 속도도 빠르고, 사람의 입장에서는 드론이 어느 높이나 거리와 떨어져 있으면 잘 감도 안옵니다.

순간적으로 조금만 멀어져도 생각보다 당황할 수 있으니 조종할때는 항상 조종기나 드론을 주시 합시다

 

참고로 대부분의 드론 사고는 사용자의 부주의, 그 중에서도 전방 주시를 잘못해서 생기죠. 차 사고 뿐만아니라 드론 사고도 똑같습니다. 드론만 박살나면 다행이지만 인명피해도 동반할 수 있고, 이는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GPS 드론이라고 긴장을 푸시면 안됩니다. GPS가 장착되있다 할지라도 언제든 사고는 발생할 수 있고 최선의 대처는 사람 입니다. 어느 경우에서도 항상 주의 해야겠죠. 

 

조종자 미숙으로 인한 드론 사고 예시

실제 사례 (해외나 국내)

 

비행 중이던 드론이 조종자 미숙으로 도로에서 주행하던 차위로 떨어져 사고 발생

해안가에서 드론 조종중 강한 바닷 바람으로 인해 드론 침수

공연 도중 드론이 무대위로 떨어져 인명 피해

 

2. 드론 관리 


드론의 핵심인 배터리들은 대부분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 추운 겨울에는 생각보다 큰 영향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과열로 인해 배터리나 모터, 보드등이 손상되기도 하고 겨울에서는 방전되기도 하죠.

 

특히 리튬 배터리는 주기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방전되는데, 이런 경우는 상당히 수명에 치명적 입니다.

(겨울에 드론을 잘 안날리고 봄에 날리려하면 안켜지기도 함.)

이런 문제 때문에 장시간 사용 안하실때도 충전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도 그렇지만 드론 자체에서도 보드나 모터, 변속기등은 온도에 취약한 편 입니다.

대부분의 드론 동호인들이 여름 너무 높은 온도에서는 자제하시는 편들이고, 정 날려야한다면 1개를 날리고 나서는 휴식 시키고, 아이스팩이나 미니선풍기등을 활용 합니다. 겨울은 여름 보다 더 위험합니다. 배터리가 갑자기 훅 떨어질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도 별로 좋지 않죠. 보통 추운 겨울은 핫팩등을 활용하는 편 입니다.

 

별개로 "gps" 드론은 지구 자기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습니다.

 

 

지구 자기장을 우습게 보시는 분이 있는데 큰일납니다. 3까지 보통 안전하다고 보며, 4부터는 주의 5부터는 비행을 하면 안됩니다. (gps 드론 한정) GPS 드론은 보통 GPS 위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받아옵니다. 지구 자기장이 높으면 이런 정보 통신이 불안정해지고, 흔히 말하는 조종불가(노콘)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 입니다.

 

(지구 자기장이 높을때 GPS 드론 비행하다 추락한 경우 많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꼭 체크하시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날씨는 맑거나 흐린정도가 가장 비행에 적합하고, 풍속은 5m/s 정도까지가 가장 좋습니다.

그 이상은 몇몇 드론을 제외하고는 생각보다 비행하기 좋지 않습니다.

10단위로 넘어가면 드론 조종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고요.

 

3.드론 비행

전방 주시와도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는 부분이죠.

드론은 위험한 물건이기에 조종자는 항상 신경써야 합니다.

 

당연한 상식으로 드론에 문제가 있다 생각되시면 절대 비행하시면 안됩니다. 추락, 파손은 물론이고 조종 불능시 인명피해도 발생할 수 있는게 드론 입니다. 

 

기본적으로 gps든 아니든 자신의 시야에서 조종이 기본입니다. 물론 시야에서 안보이셔도 조종이 원할하시다면 전혀 문제가 없지만, 원칙상으로는 그렇습니다. 조종 화면과 실제 화면이 딜레이가 약간씩은 있기때문이죠. 

 


 

[출처: dji 팬텀4]

 

 

드론을 조종하며 여러가지 변수가 발생 할 수 있죠. 보통 드론 커뮤니티에 4가지 정도가 자주 올라옵니다.

 

1. 돌풍


 

갑작스러운 돌풍은 정말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센 바람이 불면 원할한 드론 조종은 불가능 하죠.

특히 높은 고도일수록 바람이 세지는데, 시야에서 멀어진 드론은 또 조종이 어려우니 여러가지로 힘듭니다.

 

대처를 위해 되도록 시야에서 비행을 권장드리며, 바람이 불것 같으면 어느정도 고도를 낮추는것이 좋겠죠. 기상을 수시로 확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 사람

드론을 조종하는건 사람 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이 무조건 있죠. 헛소리 같아보이지만 자주 발생하는 문제중 하납니다. 어린 아이가 관심을 보이며 돌을 던져 드론을 추락시킨 경우도 있고요. 드론을 싫어하는 사람이 그냥 신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이 근처에 있다면 적정 고도를 유지하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안전, 소음 여러문제를 종합해서)

 


 

 

(이미지 출처 = Pixabay)

 

3. 무언가와의 충돌 (보통 새, 전봇대나 전신주등)

드론 파손중 제일 많이 발생하는 유형 입니다.

 

전봇대와 전신주등에 충돌하는건 사전에 드론이 부딪힐만한걸 점검하고 시야만 잘 확보하면 문제가 없지만

새는 생각보다 많고, 드론을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려 합니다.

 

크기가 참새같은 새면 모르지만, 어느 이상 크기의 새는 왠만한 드론 (매빅정도까지도) 만만하게 보기에 공격하려 하죠.

(팬텀이상 크기는 매나 독수리같은 수준의 새가 주로 공격합니다)

 

이런 경우 드론을 멀리 보내는게 좋겠죠.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고 스포츠모드가 있다면 스포츠 모드로 최대한 공격하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새에게 공격받으면 추락당하는거죠.  

 


 

(출처: 나무위키)

 

4. 노콘 

제일 답이 없는 부분입니다. 노콘은 

  

 

 

 

 [dji 매빅 프로, 에어, 시마 x pro]

 

노콘이 보통 발생하는건 전파 방해나 간섭이 주 원인 입니다. 하지만 정말 아무 이유없이 발생하기도 하고, 고층 타워나 일부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기도 합니다. 노콘은 말그대로 조종불가 상태이기에 대처보다는 드론 추락이후 드론의 위치를 파악하시는게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임성민
임성민엔조이드론 기자단
드론에 관심 많은 학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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