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No.1 드론 웹 정보채널! 엔조이드론 운영자입니다.
네이버 지식인 같은 오픈공간에 올라오는 드론에 대한 질문들을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 "드론 구입하려는데 추천해 주세요~" 라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질문이 "드론 샀는데 어떻게 날려요? ㅠㅠ" 라는 아주 단순한 질문이더라구요. ㅎㅎ
그도 그럴것이 현재 우리나라에 유통되고 있는 완구용드론의 대부분이 중국제품이거든요. 사용설명서가 친절하게 들어 있으면 뭐합니까! 읽을 수가 없는데 ㅠㅠ 뭐, 한글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는데도 성질급한 한국사람 특성상 읽어보지도 않고 바로 지식인에 질문부터 올리는 것일수도 있지만요^^;;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 준비한 내용은 드론의 구입 이후부터 이륙까지의 과정에 대한 가이드가 되겠습니다^^ 잘 읽어보시고 따라해 보아요~
참고로 입문용으로 많이 선택하시는 완구용드론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바인딩이든, 아밍이든 대부분 완구용 드론이 비슷한 방법을 쓰긴 합니다만... 간혹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기종도 있으니 유저 매뉴얼을 항상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1. 드론을 샀는데 어떻게 날려야 할까??
드론을 구입해서 처음 딱 받았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배터리 충전입니다. ㅎㅎ
배터리 충전과 관리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요. ㅎㅎ
충전이 완료되면 날리기위한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바로 바인딩과 아밍을 해줘야 하는 것이죠.
드론개봉 - 배터리 충전 - 배터리 연결(전원ON) - 바인딩 - 아밍 - 이륙 - 조종
2. 바인딩 (Binding)
바인딩이란 드론과 조종기의 신호를 연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드론 기체내에는 조종기의 신호를 받을 수 있는 수신기가 들어있지만 전원을 넣는다고 바로 조종기의 신호를 받아 버리면 같은 주파수를 쓰는 다른 조종기와 신호를 구분할 수가 없겠죠. 따라서 "이 조종기의 신호를 받아서 움직여라" 라고 하는 약속을 해놓는 것입니다. (블루투스 페어링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ㅎㅎ 완구용드론은 "바인딩"이라는 표현 대신 "페어링"이라는 표현을 쓰는 기종도 있습니다)
바인딩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합니다. (다른 방식으로 바인딩하는 기종도 있습니다만... 일단 완구용 드론을 기준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방식을 설명하겠습니다. 다른 방식으로 바인딩하는 기종은 매뉴얼을 참고해주세요^^;;)
모델은 입문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SYMA X5UW를 썼습니다^^;;
1) 조종기의 전원을 켠다.
2) 드론의 전원을 켠다. (드론 하단의 LED램프가 빠르게 깜빡입니다)
3) 조종기 스로틀 레버(왼쪽레버)를 위로 끝까지 올린다. ("삑"하는 소리가 납니다)
4) 조종기 스로틀 레버(왼쪽레버)를 아래로 끝까지 내린다. (다시한번 "삑"하는 소리가 납니다)
이렇게 하면 바인딩이 완료됩니다.
바인딩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를 구분하는 방법은 드론 하단의 LED 램프로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전원을 넣으면 빠르게 깜빡이던 LED 램프가 바인딩이 완료되면 가만히 켜져 있게 됩니다.
3. 아밍 (Arming)
바인딩이 완료되면 이제 아밍을 해야 합니다.
아밍이란 프로펠러를 돌려 이륙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시동을 거는 것과 유사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아밍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조종기 양쪽레버를 동시에 조종기의 가운데 아래쪽( ↘ ↙ )으로 당깁니다.
2) 당긴 레버를 놓습니다. (놓으면 반자동으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하면 드론이 이륙하지 않은 상태에서 프로펠러가 돌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스로틀 레버를 올려 이륙시키고 조종하면 되는 것이죠.
그럼 여기까지 바인딩과 아밍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드로너 여러분 즐비 안비 하시길~^^
질문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드론 조립 후 캘리브레이션 다 끝내고 드론을 이륙시킬 때 옆으로 기울거나 앞이 들리는 현상이 있는데 왜 그런 가요(드론이 완전히 이륙하기 전 현상입니다.) 빠르게 이륙해서 일단 이륙하면 자세가 안정화되기는 하지만 착륙할 때 같은 현상이 일어나서 드론이 뒤입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PID 조정으로 잡아야 하는지, 트림을 통해서 잡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