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세티 자연 보호구역은 코카서스 산맥의 동쪽에 자리 잡은 해발 3000m가 넘는 고원지대이다. *투세티 오말로 마을 투세티 가는 날 아침은 안개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구불구불 좁고 험한 길을 천천히 6시간 정도 갔다 아찔한 절벽 낭떠러지 길들이 안개 속에 가려져서 숨어있었다. 해발 3,000m에 자리한 오말로 마을에 거의 다다라서야 해가 조금 나오기 시작했다. 숙소엔 따뜻한 물도 안나오고 추웠다 오말로는 투세티 보호구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이 곳 사람들은 소와 양을 치는 유목민들이 대부분이며 10월초부터는 이곳 사람들은 떠나고 몇 안남은 사람들은 겨울채비에 들어간다. 투세티 오말로 코쉬키 탑 망루에 오르는 길에 시그나기 보드베 수도원에서 만났던 스위스 여행객 들이 나를 알아 보고 인사를 건낸다 내가 드론을 날려서 내가 기억에 남았나보다~^^ 같은 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투세티에서 다시 만날 확률이 높지 않은데 말이다 넘 반가와서 인사를 하고 서로 여행길에 안전과 행운을 빌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