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대청호에 물안개 풍경에 이어
이번에는 노고산성에서 바라본 대청호의 운해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물안개와 함께 산 위에서 바라보는 운해 풍경은 정말 멋진 가을의 선물인 것 같습니다.
이른 새벽 대전 찬샘정에서 출발하여 노고산성 까지 올랐는데
노고산성에 올라 내려다 보니 대청호 위로 펼쳐진 운해와 함께 일출이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노고산성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매번 오를 때마다 아무도 없이 홀로 일출을 맞이 했습니다.
조용히 혼자 일출을 맞이해 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노고산성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카메라가 아닌 드론으로 바라보니 그 동안 못 보았던 노고산성의 새로운 풍경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깜깜한 새벽 산길을 오르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멋진 자연의 풍경에.. 또 매번 새로운 풍경에.. 즐거운 마음으로 산을 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 봄에는 이 곳 노고산성에서 진달래와 함께 대청호 일출을 몇 장 담아보기도 했었는데요
눈 덮힌 풍경도 멋있을 것 같아서 올 겨울에도 다시 한번 찾아가 사진과 영상을 담아 볼 생각 입니다.
(비행금지구역이라 비행승인 촬영허가 모두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