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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축구에 쓰이는 "공인구"

엔조이드론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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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No.1 드론 웹 정보채널 엔조이드론입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지난 가이드에 이어서 드론 축구에 대한 이야기 인데요. 


드론 축구에 대하여 → [지난 가이드 바로가기] 


드론축구에 사용되는 드론 공인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드론축구에 이용되는 드론

드론축구에는 공 모양의 프롭가드를 가진 드론을 사용합니다. 

지난 가이드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드론축구 공식경기는 일반부 경기와 유소년 경기로 구분이 되는데요. 어떤경기냐에 따라 경기장 규격이나 골대의 규격도 다르기 때문에 공으로 쓰이는 드론의 규격도 다릅니다. 

유소년 경기는 프롭가드 구형의 지름이 20cm +-1cm, 무게는 100g 이하여야 하고요. 

일반부 경기는 프롭가드 구형의 지름이 40cm +-2cm, 무게는 1kg 이하여야 합니다. 

또한 팀 구분을 LED등의 색깔로 하기 때문에 LED등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축구용 드론 제품은 "스카이킥", "스트라이커" 두 가지 입니다. 

물론 드론레이싱이나 드론크래쉬처럼 직접 제작한 DIY드론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실제 드론축구 쇼핑몰들을봐도 일반부 경기용 드론을 보면 부품들만 파는 경우도 많고요. 

또 경기중에 상대팀 드론과 격렬하게 부딪히고 하다보면 견적이 나는 경우도 많을테니 기본적으로 DIY를 할 줄 알아야겠죠. 

하지만 그래도 레이싱 드론에서 BNF 제품들을 팔듯이 드론축구도 "공인구" 규격에 맞춰 기성품으로 제작되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이 저 두 제품이죠.  



1) 스카이킥

"스카이킥"은 유소년 경기용 드론입니다. 유소년 경기 규격에 맞게 200 x 200 x 180 mm의 크기를 가지고 있고요. 무게가 배터리 포함 100g 입니다. 당연히 브러시드 모터를 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단, 2S급 드론입니다. 그냥 안전망드론 수준의 완구드론보다는 조금 더 파워풀하겠죠. (뭐, 그래봐야 브러시드 모터지만요 ㅎㅎ) 

브러시드모터가 무엇인지 궁금하세요? → [모터 가이드 바로가기]

2S급 드론이 무슨말인지 모르시겠나요? → [드론 규격 표시 가이드 바로가기] 




완구드론이라고 하면 우리 엔조이드론의 가이드를 보고 입문하신분들이라면 기압센서에 의한 "오토호버링" 기능 여부가 궁금하시겠죠? ㅎㅎ

드론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세요? → [첫 드론 구매 TIP 바로가기]

스카이킥은 오토호버링 기능을 on/off 할 수 있습니다. 드론축구 입문용이라고 보시면 되겠죠. 드론을 처음 써보시는 분들은 오토호버링 켜고 연습을 하시다가 조금 익숙해지면 실전용으로 오토호버링을 끄고 연습을 하실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완구드론에서 제공하는 360도 플립이라던가 속도조절 기능 등도 있습니다. 축구용인데 뭐하러 있는건지 모르겠지만요^^;; 

또 한가지 특징이라면 LED 불빛 색깔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겠죠. 초록, 노랑, 빨강, 분홍, 파랑, 하늘색, 흰색 이렇게 총 7가지로 LED 색깔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또 "드론팡"이라고 해서 국내 브랜드인 헬셀에서 만든 축구용 드론도 있습니다. 스펙은 스카이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고요. (스카이킥보다 좀 더 가볍기 때문에 더 빠릿빠릿하게 움직일 듯 합니다 ㅎㅎ) 



2) 스트라이커

이번에는 "스트라이커"를 보겠습니다. 스트라이커는 일반부 경기에 쓰이는 드론입니다. 농업용 드론 케레스 시리즈로 유명한 신드론의 제품이고요. 일반부 경기 규격에 맞게 400 x 400 x 400mm 크기의 드론이죠. 

당연하겠지만 브러시리스 드론입니다. 2305 - KV1680 짜리 모터를 씁니다. F3프로세서에 변속기는 25A급이고 Dshot 지원 안되는듯 합니다. (이게 별도로 정보가 없어서;; 스트라이커 ESC관련 정보 아시는분 있으면 제보 좀 해주세요~) 

배터리는 3S 2300mAh 45C를 씁니다. 일반적으로 레이싱 대회에 많이 쓰이는 5인치 드론보다는 약간 파워가 낮은 드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뭐, 드론 축구는 스피드가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ㅎㅎ) 

드론 배터리와 파워에 대해서 궁금하세요? → [배터리 가이드 바로가기]




스트라이커는 RTF로 판매됩니다. 조종기까지 포함된 제품이죠. 그런데 말씀드렸다시피 스트라이커는 프레임 키트만 구입하고, 드론 부품은 레이싱용으로 나오는 것을 써도 상관은 없습니다. 실제로 스트라이커 판매 샵들을 보면 신드론에서 스트라이커 RTF에 포함시켜 파는 조종기 TX10s 말고 다른 조종기를 포함시켜 판매하는 곳들도 보입니다. 

수신기는 스트라이커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이 AFHDS2A 프로토콜을 사용하네요. Flysky 사의 조종기에 사용되는 프로토콜입니다. 요즘 레이싱 하시는 분들중에 멀티모듈 쓰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런거 쓰면 스트라이커를 BNF로 구입하셔도 바인딩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조종기에 특징적인 부분으로는 Free Rider 시뮬레이터에 연결이 가능해서 연습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D-soccer" 라는 제품도 이곳저곳에서 좀 보이던데요. 이 제품은 스트라이커와 공 모양의 프롭가드만 똑같고 전부 다르더군요. 

AMAX 2306-2500KV에 3S배터리를 쓰고, AIKON F4 FC에 AIKON 35A BL-32 V2 ESC를 씁니다. 스펙만 보면 완전히 레이싱드론에서 쓰는 것과 같은 기종이죠. 그리고 기존 스트라이커보다 좀 더 고스펙이군요. F4프로세서에 ESC 전류량도 높고 Dshot 1200 이니까요. 

드론 부품이름에 대해서 잘 모르시나요? → [레이싱드론 부품구성 바로가기] 

프레임 키트에 대해서도 좀 이야기할 것이 있는데요. 

사실 2016년 전주에서 드론축구를 시작할때는 "탄소섬유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탄소섬유로 된 프레임도 있었는데요. 좀 무섭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프레임은 단가가 안맞았던건지, 유연하지 못해서 견적이 많이 났는지, 아무튼 실제 경기에서 사용된적은 없고 지금과 같은 플라스틱 프레임으로 바뀌었네요. 

볼 중앙에 들어가는 센터플레이트에만 카본 재질이 들어갈 뿐 프롭가드는 전부 플라스틱입니다. 아무래도 이리저리 마구 부딪혀야 하는 드론축구의 특성상 프롭가드는 유연한 재질로 하는게 훨씬 더 좋을테니까요. 

센터플레이트도 처음에는 카본이 아니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센터플레이트를 사용하다가 기체 진동 등 플라스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가운데 부분, FC, ESC, 모터 등이 올라가는 부분만 카본 소재로 된 제품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카본프레임V2 [vector] 라고 해서 센터플레이트 전체가 카본으로 된 프레임도 나오더라구요. 

레이싱 드론과 마찬가지로 선수 개인의 취향과 실력에 맞게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레이싱 드론 프레임은 티타늄으로 된 것도 있죠 ㅎㅎ



자, 그럼 여기까지! 드론축구에 쓰이는 공인구 드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가이드에서는 드론축구 공식경기 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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