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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센서드론들의 가격경쟁! - 3편

강철선생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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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선생입니다~ 


저렴한 센서드론들의 가격경쟁 마지막 3편 올립니다^^ 


지난 글들 못보신 분들은 먼저 보시고 본 칼럼을 읽어주세요~ 


[저렴한 센서드론들의 가격경쟁 1편] 


[저렴한 센서드론들의 가격경쟁 2편] 




3. 위층에는 춘추전국시대!! 


MJX, JJRC, Eachine 이 서로 최저가 경쟁을 하고 있는데 이거보다 약간 높은 가격대에서는 올 여름~가을에 신제품들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일전에 드론업계 신흥세력으로 꼽았던 샤오미(Xiaomi)가 투자해서 만든 Youpin iDol 


인민팬텀 CG035로 한때 유명했던 아오센마(Aosenma)의 CG033


폴딩식 4K 셀카드론 모멘트(Moment)로 알려진 심투(Simtoo)의 Fairy


GPS만 달린 완구드론 만들다 이젠 진짜 브러시리스 센서드론을 내놓은 SJRC의 F11 


이렇게 네가지 기종정도 인데요. 



 

일단 네 기종의 공통점은 대세라고 할 수 있는 기능들은 죄다 집어 넣었다는 것입니다. 


일단 센서드론의 기본기인 GPS센서와 브러시리스 모터는 기본이구요. 


여기에 GPS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GNSS인 GLONASS까지 사용해서 위치를 잡습니다. 


게다가 요즘 완구드론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Optical flow (비전 포지셔닝)까지 넣어서 실내나 지상근처에서의 호버링 능력도 더더욱 향상 시켰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은 하나같이 휴대성을 강조한 폴딩형!!! DJI의 매빅 이후 취미용 신제품은 접이식이 대세죠. 


또한 벅스5처럼 팔로우미, 써클미와 같은 촬영모드도 들어 있고요. 


그렇게 하고도 가격이 200달러가 넘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Youpin iDol 은 1배터리에 조종기 미포함 버전이 179달러, 2배터리에 조종기 포함 버전이 199달러이구요. 


CG033은 1배터리 버전이 152달러, 3배터리 버전이 193달러입니다. 


Fairy는 조종기 미포함 버전이 140달러, 조종기 포함 버전이 165달러이고, 


F11는 1배터리 버전이 144달러입니다. (2배터리, 3배터리 버전도 있지만 가격이 다들 천차만별이네요. ㅎㅎㅎ 배터리 개당 약 30달러 정도 추가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 이 가격들은 현재 2018년 10월 기준입니다. 앞으로 또 바뀔수도 있겠지요 ㅎㅎ 


상세 스펙을 표로 비교해보시죠. 



 




결국 대세라는 기능들을 거의 대부분 집어 넣었기 때문에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은 크기, 비행시간, 비행거리 정도입니다. 


그렇게보면 대세기능들을 전부 넣은 기종중에 좀 멀리 날릴 수 있는 기종은 CG033과 F11이라고 보여지네요. 물론 멀리 날릴 생각 없고, 셀카위주로 사용하실 분들은 youpin idol이나 fairy도 괜찮습니다. 가격, 거리 따져보면 거기서 거기니까요. 크기는 F11이 가장 크고 Fairy 가 가장 작군요 ㅎㅎ 취향껏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차피 짐벌도 없고 화질도 1080이라 정말 멋진 영상을 만드는 것은 좀 어려운 기종들이니 동급이라고 보고 멀리 날릴지, 가까이서 날릴지, 가벼운게 좋은지 묵직한게 좋은지 정도만 취향껏 고르면 되겠지요.  


이런식으로 저렴이 시장에서는 경쟁이 있다보니 가격도 점점 낮아지고, 결국 MJX나 JJRC, Eachine 등 최저가 경쟁을 하는 업체들도 곧 접이식에 비전센서 달고 벅스2 가격에 출시되는 제품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게 만드네요. 





마치며... 


뭔가 글을 쓰다보니 저렴한 센서드론 추천글처럼 되었는데^^;; 


이처럼 저렴한 드론 시장은 업체들간에 가격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드론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또한 가격대가 낮다보니 경쟁을 해도 10~20달러 경쟁이어서 유통구조나 마케팅 등의 영향도 많이 받을거구요. 성능과 가격의 밸런스를 잘 생각해서 좋은 드론을 싼값에 구입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고가 센서드론 시장에서도 DJI 외에 다른 업체들이 좀 힘을 내서 성능좋은 기종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 4

  • 레드홀릭

    위에 드론들의 공통점이 있죠.ㅋㅋ.... 한번의 실수로 추락하면, 수리라는 개념이 없죠.
    F11 가격이면 중고 DJI 스파크가 더 나을것 같습니다.

  • 강철선생

    레드홀릭// 그렇죠 ㅎㅎ 위에 드론들뿐 아니라 DJI 기종 말고는 AS는 거의 포기해야된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ㅠㅠ 국내수리점들에서 DJI외에는 부품을 들여놓질 않으니까요 ㅠㅠ

  • 강철선생

    레드홀릭// F11 관련해서 수정했습니다. 정식명칭은 SJRC Z5이고 가격은 CG033보다도 낮습니다 ㅎㅎㅎ 최근에 나온거라 제가 착각하고 잘못썼는지... 아니면 제가 본 쇼핑몰페이지에서 잘못 썼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정보 수정해놓았습니다^^

  • 강철선생

    본문에 다시 바뀐부분이 있어서 댓글 달아둡니다. SJRC의 F11과 Z5가 외형이 비슷하게 생겼는데 F11은 브러시리스이고, Z5는 브러시모터네요. 다시 수정해놓았습니다. 제보해주신 네이버블로거 메헹님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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